김응빈 교수님이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설명하시는 모습을 보며, ‘참 스스로 흥미를 갖고 이야기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분이 직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계신다는 사실은 이번에야 처음 알았다. 창비 이벤트로 리뷰를 응모하던 중, 그 채널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이다. 생물학이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은 어른이든 아이든 누구나 마음 한켠에 품고 있을 것이다. 다만 그 크기가 나이를 먹을수록 조금씩 작아질 뿐이다. 그런데 이따금 그 호기심이 불쑥 얼굴을 내밀 때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순간에 딱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응?”이라는 물음에 “응!”이라고 대답해 주는 구조의 책이다. 전통적인 과학서라기보다는, 한 학자가 ‘생물학’이라는 창을 통해 독자에게 말을 걸어오는 듯한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