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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빈의 과학 교양 응! 생물학

김응빈 교수님이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설명하시는 모습을 보며, ‘참 스스로 흥미를 갖고 이야기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분이 직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계신다는 사실은 이번에야 처음 알았다. 창비 이벤트로 리뷰를 응모하던 중, 그 채널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이다. 생물학이나 과학에 대한 호기심은 어른이든 아이든 누구나 마음 한켠에 품고 있을 것이다. 다만 그 크기가 나이를 먹을수록 조금씩 작아질 뿐이다. 그런데 이따금 그 호기심이 불쑥 얼굴을 내밀 때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순간에 딱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응?”이라는 물음에 “응!”이라고 대답해 주는 구조의 책이다. 전통적인 과학서라기보다는, 한 학자가 ‘생물학’이라는 창을 통해 독자에게 말을 걸어오는 듯한 느낌이다..

文化/읽고 2025.10.10

돈에 관한 7가지 착각

"지금까지의 통념 따윈 버리고, 새로운 부의 전략을 세워라!"『돈에 관한 7가지 착각』의 부제다. 빠르게 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과거의 공식만 믿고 살아도 괜찮을까? 이 책은 전통적인 재무 상식들이 오늘날에도 유효한지 정면으로 묻는다. 이 책은 단순한 재무 기술 안내서가 아, 돈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바꾸라고 촉구한다. 우리가 믿어온 7가지 착각이 책은 우리가 오래도록 당연하게 여겨온 믿음을 ‘7가지 착각’으로 규정한다. 겉보기에 무난하고 안전해 보이는 이 믿음들이 현대 경제 현실에서는 더 이상 완전히 유효하지 않거나, 오히려 우리를 가난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축조기 은퇴손실 최소화내 집 마련복리분산 투자위험 회피 착각을 파헤치는 방식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단순히 “그건 틀렸다” 하..

文化/읽고 2025.09.13

부동산 행동경제학

고등학교 시절 경제학 수업을 들었던 기억은 어렴풋이 남아 있지만, 이상하게도 무엇을 배웠는지는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언젠가부터 결혼한 친구들을 만나면 집값 걱정과 부동산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삼는 대화를 자주 듣게 되었다. 그러나 지리도, 경제도, 부동산도 잘 모르는 나는 매번 멍하니 신기한 구경꾼처럼 바라보기만 했던 것 같다. ‘그냥 내가 일하고 생활하는 곳 주변에서 마음에 드는 집, 오가기 편한 곳에서 살면 되는 것 아닐까?’ 막연히 그렇게 생각하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SNS에서 「부동산 행동경제학」 서평 이벤트를 발견했다. 멀게만 느껴지던 부동산 이야기를 조금 더 친숙한 행동경제학이라는 틀 속에서 접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겼고, 또 스스로 책을 읽고 정리할 강제력을 부여하고 싶..

文化/읽고 2025.09.13

[Interview camp] Q7. 당신의 삶에서 가장 오랫동안 고민했던, 가장 어려웠던 결정은 무엇이었나요?

당신의 삶에서 가장 오랫동안 고민했던, 가장 어려웠던 결정은 무엇이었나요? [답변 TIP]인생은 고민과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죠. 최근까지도 계속 고민과 결정을 반복했을 거예요. 다양한 고민들 중 가장 결정하기 어려웠던 고민은 무엇이었는지, 왜 그 고민이 결정하기 어려웠는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결정했는지, 후회는 없는지 작성해보세요. 선택의 무게, 그리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 인생은 크고 작은 고민과 선택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다.돌아보면 내 삶도 늘 그런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대학 입학, 첫 직장, 새로운 도시로의 이사… 그때마다 고민은 나를 붙잡고 쉽게 놓아주지 않았다. 그런데도 여전히 가장 오래도록, 가장 깊이 부딪혔던 고민을 떠올리라 하면, 단연 박사과정에 진학하기로 했던 순간을 꼽게 된다..

生活/Q&A 2025.08.19

혐오와 극단을 건너는 대화의 기술 '극우 유튜브에서 아들을 구출해 왔다'

평소 서울교대 권정민 교수님의 SNS를 팔로우하며 접했던 생각들을, 이번 리뷰 이벤트라는 좋은 기회를 통해 ‘책’이라는 한 권의 정리된 형태로 만나게 되었다. 시원시원하게, 그러나 막상 따라 하려면 꽤 어렵게 느껴지는 이야기들을 들려주시는 교수님의 화법을 늘 좋아했는데(비록 교수님은 저를 모르시겠지만…^^;), 책에서도 그 특유의 직관적이고 명확한 전달력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굵고 짧게 핵심을 찌르는 문장들이 많아 여기저기 밑줄을 치며 읽게 되었다. 책의 시작과 공감의 확산이 책은 권정민 교수님이 2025년 1월,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 사건 이후 SNS에 올린 짧은 글에서 시작되었다. 그 글은 순식간에 공유되며 많은 부모들의 공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고, 부담 없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책’의 형태로 ..

文化/읽고 2025.08.16

시간 순삭 청소년 소설 '오늘의 의뢰: 너만 아는 비밀'

제본 서평 이벤트에 당첨돼 우연히 만나게 된 책『오늘의 의뢰: 너만 아는 비밀』가제본 도서를 읽는 것, 언젠가의 경험처럼 부분만 쪼갠 것이 아닌 완연한 책을 서점에 나오지 않았을 때 먼저 받아본다는 게... 셀럽들이 출시 전 물건을 먼저 받는 것이 이런 기분일까? 하는 생각이 살포시 들어 키득키득 거리며 책을 펼치게 되었다.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집어 들었는데, 책 사이에 끼워져 있던 스티커 전단지에 피식 웃음이 새어나왔다.처음에는 '뭐지?'라는 생각이 우선이었고, 자세히 살펴보니 책 내용에 연관된 전단이라 뜻밖의 홍보방식이 유쾌한 재미를 주었달까?단순한 전단지 스티커 홍보 하나가 소설을 읽으려는데 묘하게 진짜처럼 보여 이 책의 내용이 현실 속 어딘가에 있을 법하다는 생각을 은연 중에 더 강하게 만들어 ..

文化/읽고 2025.08.06

한 개인의 기록으로 본 불안했던 시간들 '작은일기'

편독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손이 잘 가지 않는 에세이의 서평 이벤트에 응모하여 받게 된 가제본 도서 『작은일기』황정은 작가의 글은 처음 접하는데, 이 책을 읽으며 조용한 울림이 느껴지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이 에세이집은 교과서 속에서나 보던 12·3 계엄 선포와 해제, 그리고 대통령 탄핵에 이르기까지의 불안과 혼란 속에서도 매일의 생활을 이어나가야 했던 한 개인의 감각과 생각, 사소하고도 절실했던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해 그려내고 있다.믿기 어려운 여러 소식들이 연일 들려오는 와중에도 여전히 일을 하고, 매 끼니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했던 날들은 우리 모두가 견뎌내야 했던 시간이기도 하다. 어쩌면 지금도 지나고 있는 시간일지도... 작가는 개인의 작은 일기 속에 그려진 여러 혼란..

文化/읽고 2025.07.12

[Interview camp] Q6. 당신을 가장 행복하게 한 소비는 무엇인가요?

당신을 가장 행복하게 한 소비는 무엇인가요? [답변 TIP]오늘은 조금 쉬운 질문입니다. 우리는 항상 소비를 하며 살아갑니다. 다양한 소비 중 당신을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준 소비를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왜 그 소비가 당신을 행복하게 했는지 이유도 적어보세요.[소비]돈이나 물자, 시간, 노력 따위를 들이거나 써서 없앰.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재화나 용역을 소모하는 일.단순해 보이는 질문이었지만, 나에게는 쉽지 않은 주제였다.나에게 ‘소비’란 그저 생존을 위해 필요한 필수재를 마련하거나,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행위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소비는 ‘살아가기 위해 하는 것’이지, 행복이나 감정과 연결지어 생각해 본 적은 별로 없었다. 그러다 문득 곰곰이 생각해보니…스트레스를 받을 때..

生活/Q&A 2025.05.29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매일의 영감 수집'

우연 + 우연우연한 기회에 저자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그때는 그저 '한 번 해보면 좋겠다~'라는 막연한 생각만 하고, 하루하루의 삶에 지쳐 이 또한 '다음!'으로 미루고 지나갔었지. 우연에 우연이 겹치면 해야 하는거지?! 또 다른 우연, 기획력 향상 캠프의 일환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고, 접했던 강연이 책으로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저자 서은아 마케터는 파랑새와 같이 좋은 아이디어는 우리 주변의 사소한 일상에서도 깊고 풍부한 영감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매일 조금씩 읽고, 모으고, 기록하며 창의력과 기획력을 자연스레 키워 나가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마음이 흔들리고 힘든 순간, 회복하는 힘저자는 아버지를 잃고 힘들었던 마음을 회복할 수 있었던 힘으로 평..

文化/읽고 2025.05.17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작은 빛, 위로의 노래 [황가람] '나는 반딧불'

여느 때와 같이 유튜브 유랑하다 우연히 접하게 된 노래!이것도 엄청 유명한 노래였더군 ㅎㅎㅎ반딧불처럼 스며드는 음악음악을 듣는다는 건 단순한 청각적 경험을 넘어, 감정의 물결을 타고 한 사람의 삶을 만나는 일 같다. 황가람이 부른 은 그런 곡 같았어~ 화려한 무대의 조명 대신, 조용한 밤의 어둠 속에서 미약하지만 분명한 빛을 내는 ‘반딧불’을 노래하는 듯한? 어쩐지 현대인의 상처와 그 너머의 회복, 위로의 가능성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듯한 사운드와 가사라고 할까?여러 유명인들이 부른 버젼이 유튜브 상에 떠도는 덕에 계속 틀어놓고 있다보면, 여러명이 슬쩍 다가와 토닥 한번 해주고 지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더군. 반복해서 듣다보면... 위로가 서서히 스며들어 가는 듯한 느낌이랄까? 아티스트 황가람 갑자기 원 가..

文化/듣고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