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2

한국형 구마(驅魔) 영화의 스핀오프 '검은 수녀들'

지난 주말,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송혜교(유니아 수녀)와 전여빈(미카엘라 수녀)의 검은 수녀들을 보고 왔다.모르고 본 것인데... 2015년에 개봉한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 후속 작품(?)이더군. (스포?) 영화 후반에 강동원이 카메오로 등장하여 뭔가 했다는... 그저 친분 혹은 비쥬얼(?) 떄문에 출연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ㅎㅎㅎ무서운(?) 영화는 깜짝 깜짝 놀라면 잘 못 보는 편인데, 어느새 성장(?)한 것인지... 비교적 평이하게 볼 수 있었다. 일부 장면에서는 여전히 소름 돋아하며 놀라긴 했지만... ;;;; 흔히 해외 영화에서 많이 보이던 구마(엑소시즘) 장르를 한국적 색채로 풀어낸 점이라던지, 영화 중간 중간에 놓여진 생각거리들이 인상적이었다.   스토리 이 영화는 강력한 악령에 ..

文化/보고 2025.02.04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마법 같은 이야기 영화 '위키드(Wicked)'

뮤지컬을 보고 싶지만 고가의 가격으로 부담스러워 하던 차에,개봉 소식을 듣고 기대에 차 개봉을 기다리고 있던 영화 위키드! 막상 영화를 보고 나니 '위키드'가 아니라 '위키드1'이었다는 참 허망한... 인터미션이 1년이라는 안타까운 점을 깨달았지만....(영화사에서 1, 2로 나누어 개봉하면 흥행에 차질이 생긴다고 홍보할 때 이 부분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나 모라나;;;)마녀가 마녀로(?) 각성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 영화는 뮤지컬의 명성을 이어 새로운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제공해 즐겁게 관람했다.뮤지컬을 보지 않은 상황에서, 유튜브로 짤막한 짤들만 본 상황에서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영화에서는 뮤지컬에서 표현할 수 없는 영상미를 가미해 한층 더 화려하게 재탄생 된 버젼이라고 한다. 일종의 마법(?..

文化/보고 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