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를 위한 습관 챌린지로 접하게 된 책!
한빛비즈에서는 유용한 도서의 내용을 단지 텍스트로 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실질적으로 적용해볼 수 있도록 긴혹 독자들을 대상으로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같다. 작년 초에도 우연한 기회로 습관형성을 위한 도전을 했었는데, 올해에도 우연히 해당 이벤트를 접해 신청했다 참여하게 되었다. 요즘 핫한 '저속노화'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었기에 흥미롭게 책을 본 것도 있지만, 친구와 수다떨듯 쉽고 편한 어조로 작성된 글이 책을 쭉쭉 읽게 만들어 주었다.
책의 핵심은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한 상태로 오래 사는 것'에 비중을 두고 있다.
* 건강기대수명(혹은 건강수명)은 일상생활에서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기간을 의미!
건강한 100세 노인이 많이 사는 지역을 Blue Zone 이라고 한다고~~
단순히 골골대며 100+세를 사는 것보다는, 건강한 상태로 70~80대까지 살아가는 것이 씬 바람직하리라.
인간의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난 만큼, 그에 따른 질병으로 인한 삶의 질에 대해서도 별도로 고민이 필요할 듯!
이 책의 핵심 챕터는 1장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네 가지 계명'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내용에는 활동성, 식습관, 사회적 관계맺음, 자기돌봄을 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 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은 가만히 있지 않지! 운동 여부와 별개로 항상 몸을 움직이는 人
- 우리가 먹는 음식이 곧 우리 자신! 나쁜 연료를 넣으면 멀리 갈 수 없고, 고장이 잘 나는 건 당연지사~
- 고립은 사람을 병들게 하지! 지금 누리는 삶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생을, 매 순간을 즐기라~
- 건강염려증 환자는 되지 말되, 자기 몸을 지속적으로 잘 살펴야 해~ 최선의 치료는 예방!!
이후의 내용들은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실천 팁들을 제시하고 있다. 어렵지 않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습관들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다(물론 일부는 개인의 상황과 여건에 따라 다소 제약이 있을 수도 있지만~)
내용도 크게 어려운 부분은 아니다.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책의 목차만으로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지만, 세세한 팁과 설명, 관련 지식들로 조금 더 깊이 있는 이해와 실천 의지를 다지는 메시지를 전달받을 수 있다.
나름대로 책 내용을 분류해 보자면...
생활 습관과 건강
- 12) 자연 환기로 바이러스 날려버리기
- 13) 근육 유지는 건강에 필수
- 20) 웃는 사람이 오래 산다
- 22) 숙면에 도움을 주는 오르가슴
- 24) 숲속 산책
- 25) 우울증에는 사프란 활용
- 27) 더 자주 서로를 안아주기
- 7) 성욕은 건강의 지표
- 2) 가능하면 같은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기
- 32) 감사 인사는 수명 연장기
- 17) 창의력을 깨우는 '유레카' 낮잠
- 35)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음식과 영양
- 11) 건강의 동반자, 커피
- 16) 작은 생선이 가진 풍부한 여양소
- 19) 감기약 대신 해독 주스
- 31) 뛰어난 항산화제, 다크 초콜릿
- 28) 설탕 줄이기
- 6) 지중해식 식단으로 10년 더 벌기
- 21) 치아 건강 없이 온전한 건강은 없다
신체 건강 및 예방
- 29) 혈압을 꾸준히 살피면 알츠하이머병을 막을 수 있다!
- 30) 발기부전 치료는 필요해~
- 4) 질병과 체중을 함께 줄이는 단식
- 8) 허리 통증이 있다고 검사를 서두르지는 말자
- 9) 당뇨병은 예방이 최선
- 14) 충분한 잠ㅇ느 백신 효과를 높임
- 15) 도파민도 절제가 필요해
- 26) 내분비계 교란물질과 최대한 싸우자
- 5) 편두통은 규칙적인 생활로 막을 수 있다!
생활 속 건강 관리
- 18) 나이와 상관없이 윤활제 사용 권장
- 23) 새 옷을 사자마자 바로 입어? 설마~
- 33) 사우나와 냉욕의 효과
- 34) 냄새의 힘을 이용하기
- 3) 지금보다 딱 1천 보만 더!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작은 습관들의 누적이다. 저자는 "큰 변화보다는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항상 빡빡하게 조이는 삶보다는 어느정도 숨구멍이 필요하다고, 매일같이 무리하며 달려나가는 것이 아닌 완급 조절, 조금 더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예방이 최고의 치료라는 저자의 말처럼, 하루라도 더 늦기 전에 건강을 오래도록 유지하며 즐겁고 활기찬 삶을 살고 싶은 이들에게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습관을 가이드 하기 좋은 책인 것 같다.
책의 내용보다도 내용이지만 저자의 신분(?)에 관심이 갔다.
찾아보니 프랑스에서는 "국민 주치의"로 불리는 건강 조언 전문의사, 주로 "médecin de famille" (가정의학과 의사) 또는 "médecin traitant" (주치의)라고 불리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 이들은 환자들의 전체적인 건강을 관리하며, 예방 의학, 일상적인 질병 치료, 만성 질환 관리 등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네~
프랑스 건강보험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의사들은, 환자가 필요할 때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상담을 제공한다고... 이들은 종종 국민들의 건강 상태에 대한 종합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질병의 예방과 초기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댜~ 프랑스의 건강 시스템에서 "국민 주치의"는 보통 환자와 장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개인적인 건강 관리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데, 우리도 이런 제도가 있으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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